임신하고서 입덧으로 온갖 립밤 못바르고 지내는동안 입술이 엉망진창이었어요. 그때 이후로 자꾸 뜯어버리는 습관이 생겼고 따뜻한 국 먹을때도 통증에 시달리고 사람 안되보이는건 당연했구요. 코로나때문에 가족들만 그 초췌한모습 알아서 다행일정도... 이제 막달이니 회복하려고 버츠*도 써보고 이거저거 쓰는데 입술색도 안돌아오고 그렇다고 립스틱 쓰자니 바로 다시 각질 일어나더라고요 ㅠㅠ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네샤. 천연색소이고 애기들도 쓸 수 있다는 말에 속는셈치거 샀는데 진짜 왠일이에여! 색도 너무 이쁜데 입술관리가 너무 잘되는거에요. 이렇다할 역한 향도 안나고. 천연이면 특유의 향이 좀.. 나는게 잇거든요 ㅠㅠ 한 한달 쓴거 같은데 시어머니가 설날보다 혈색이 좋아보인다고 하시며 이제 애기나올때 돼서 얼굴이 돌아오나보다 하시지만 전 네샤덕분인걸 알아요. 입술색하나로 기분도 좋아지고 신랑도 이제 안아파보인다고 좋아하고 여러모로 좋네요.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도 입술이 사람입술같아요. 이제 좀비입술은 없어요^^ 3.1절이라고 무슨쿠폰이 날라온거 확인하다 후기씁니다. 더 사서 저도 쓰고 엄마 선물하려구요. 그리고 임신한친구들한테 적극적으로 알려줄거에요 ㅠㅠ 애기낳고 조리원이나 생얼로 어디갈때 필수템일거 같습니다. 행사 자주 알려주시면 자주사러 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