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샘플로 온 럭스포미닛립칸디셔너로 입술에 각질을 제거해봤어요. 각질이 잘 생겨서 뜯는게 습관이라 조금 거친 제 입술에 도톰하게 올리고 4분후에 문질러줬더니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우두두 지우개가루처럼 떨어지더라고요.
자극이 없었고 맨들맨들해진 입술에 오리지널 비너스를 발라줬어요. 약간 겉도는거 같았는데 몇초안에 싹 흡수되면서 발색이 예쁘게 됐어요. 맘에 드는 색이네요. 그리고 두번째 터치해주니 더 진하게 발리면서 피부가 하얗게 보이고 깨끗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맨얼굴인데도 화장한거 처럼요. 물로 씻어내보니 그냥 쭉 흘러내려가서 따로 클렌징도구가 필요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젤타입을 발라주니 입술에 보톡스를 맞은거처럼 통통해보이는 효과가 났어요 저는 클로리스를 구매해서 색은 오리지널 비너스랑 같이 바르니 색감은 많이 안느껴져서 투명립글로즈 바른거 같기도 하고 근데 발색을 한층 더 예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따로 이것만 바르면 은은하니 더 자연스러울거 같아요.
오리지널 아테네는 약간 오렌지빛이 돌아요.
저는 비너스가 더 제 피부랑 잘 맞는것 같아서 데일리용으로 바를것 같고
아테네는 메이크업이나 그날 드레스코드에 따라 발라주면 좋을것 같아요.
첫날에 그렇게 각질 제거를 하고 바르니 예뻐보였고
둘째날에는 약간 각질이 생기면서 뭉치기도 하고 색깔이 몰리더라고요ㅡ생각해보니 썬크림이 약간 뭍은거 같아요.
그래서 저녁 세안때 깨끗히 씻고 각질도 약간 밀어주니 셋째날엔 첫날처럼 발색이 잘 됐어요ㅡ
아직 일주일이 안돼서 그런지 세안하고 나면 발색이 없어지긴 하지만 저도 시간이 지나면 세안하고도 색이 예쁘게 표현되겠죠? 빨리 일주일이 지났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팔안쪽에 발색해봤는데
왼쪽부터 글로리스. 아테네. 비너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