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거나 색깔이 마음에 드는 립제품(을 비롯한 모든 색조)은 닥치는대로 사서 사용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어느순간 자연스러운 화장에 꽂혀서 색조화장도 단순하게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베이스 화장을 선크림과 톤업크림으로만 하다보니 틴트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어져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전부터 여기저기에 뜨는 광고를 너무 많이 봐온터라 궁금한 마음은 있었지만 제품력에 대해서 큰 기대는 없었어요.
요 제품이 드럭스토어에 입점해있는걸 보고 우연한 마음으로 하나 사서 사용해본게 시작이었는데(테이아 색상), 첫 사용감은 매우 별로였습니다.
광고에서 본 예쁜 발색은 전혀 없었고 그냥 립밤 처럼 끈적이면서 발색은 안됐어요ㅠㅠ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알고보니 첫 사용 시에는 하루에 수차례 수시로 발라줘야 입술 컨디션이 개선되면서 예쁜 발색이 나온다더라구요?!! 그 때부터 계속 해서 발랐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며칠 뒤부터 발색이 뚜렷하고 균일하게 나타나더라구요.. 너무 놀랐어요ㅜㅜ
솔직히 립밤 역할과 색조역할을 동시에 하는 립제품들 여럿 사용해봤거든요! 발색과 케어를 다 잡은 듯 광고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발색이 좋으면 립케어는 잘 안되거나, 립케어는 되지만 발색이 미미한 제품들이 거의 전부였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틴티드립밤' 제품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트리플립큐어밤은 정말 발색+케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아서 립은 그냥 이걸로 정착하게 될 것 같아요. 화장품 워낙 좋아해서 특별하게 인생템 없이 이것저것 써왔는데 정말 이런 제가 신기해여ㅠ
테이아 사고 다시 매장가서 헤라 색상 사고 좋아서 또 방문해서 뮤즈까지 구매했는데요, 공홈보니 3+1이길래 이번에 헤라2개 쟁이고 아테나2개까지 주문해서 이제 전 색상 다 손에 넣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샀을 때랑 포장방식이 좀 달라요.
박스가 이중으로 쌓여있어서 왜 굳이 포장을 두번 하나 했는데
에어캡 안쓰려고 재생소재로 저렇게 감싸서 왔더라구요
정말 여러모로 완벽한 것 같아요..ㅠㅡㅠ
개인차가 있겠지만 색상에 대해 조금 덧붙이자면, 전 오프라인에서 처음 구매할 때 아테나와 테이아가 비슷한 레드+오렌지 색상이라서 둘 중에 아주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테스터가 없어서 사진속의 색상만 보고 결정해야 했어요ㅠ)
개인적으로 저처럼 둘 중에 고민하신다면 무난하게 잘 쓸 컬러는 아테나 같습니다! 테이아는 말그대로 자몽 레드 맞긴 한데 너무 황토빛까지 날 정도긴 해요ㅠㅡㅠ 바르고 티슈에 찍으면 누런 황토 색상으로 찍혀나옵니다!
그리고 뮤즈랑 헤라도 너무 예뻐요. 저는 핑크립 잘 안바르는 사람인데도 헤라가 최애입니다.. 색상설명에 '핑크레드'만 보고 물러서신 분들 꼭 발라보시면 좋겠어용 ㅠㅡㅠ 정말 예뻐요!!